경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2 상승 마감권…외국인 비중 60 넘게 유지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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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주가가 12월 1일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 이목을 끌고 있다. 바이오주 전반의 강세 속에서 업종 평균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과 높은 외국인 지분율이 부각되면서 추가 재평가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49분 기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주가는 13,37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13,100원 대비 270원, 2.06 상승한 수준이다. 시가는 13,350원에서 출발해 장중 13,220원과 13,750원 사이에서 오르내렸으며, 현재까지의 변동폭은 530원으로 집계됐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거래 움직임도 비교적 활발했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162,209주, 거래대금은 21억 8,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시가총액은 8,035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345위에 자리하고 있다. 투자지표 측면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36.04배로, 동일업종 PER 98.59배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업종 전체 등락률이 0.43 상승하는 데 그친 가운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를 웃도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 비중이 돋보인다. 전체 상장 주식수 60,096,155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8,276,224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63.69에 달한다.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비중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중장기 수급 안정성에 대한 기대도 함께 제기된다.

 

시간대별 흐름을 보면 장 초반부터 우상향 흐름이 이어졌다. 오전 9시에는 13,3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250원에서 13,600원 사이에서 등락한 뒤 13,260원에 해당 시간대를 마감했다. 10시에는 13,250원으로 출발해 13,220원과 13,36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13,360원으로 마쳤다. 11시 들어서는 13,390원에 시작해 13,370원에서 13,690원 사이를 오가며 이날 장중 상단 구간을 형성했고, 13,630원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오후 들어서는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12시에는 13,650원에서 13,440원까지 내려 13,440원에 머물렀고, 13시에는 13,430원에 시작해 13,380원에서 13,440원 구간을 오간 뒤 13,390원에 해당 시간대 거래를 마쳤다. 이후 2시대 재차 매수세가 유입되며 13,370원선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과 꾸준한 외국인 보유 비중이 당분간 주가 하방을 지지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개별 바이오 종목 특성상 임상 결과, 규제 환경, 글로벌 수급 변화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향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주가 향방은 글로벌 증시 흐름과 바이오 업종 투자심리, 개별 기업의 연구개발 진척 상황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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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