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1.47% 하락 마감”…기관 매도세에 주가 약세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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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주가가 8월 7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00원(1.47%) 내린 13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웅제약은 이날 시가 137,1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33,60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가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43,356주, 거래대금은 약 58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63,899주를 순매도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고, 외국인은 33,328주를 순매수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대웅제약의 외국인 지분율은 9.41%를 나타냈다.
현재 시가총액은 1조 5,572억 원으로 코스피 209위 규모다. 증권업계 평균 목표주가는 219,500원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되고 있다. 주요 투자 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은 40.47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92배로 분석된다.
실적 측면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 매출액 3,822억 원, 영업이익 513억 원으로 집계돼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관 매도세가 단기 주가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 및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향후 주가는 기관 매도 규모와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그리고 실적 증가 흐름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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