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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274억”…CJ프레시웨이, 합병 비용 영향에 9% 감소
경제

“2분기 영업이익 274억”…CJ프레시웨이, 합병 비용 영향에 9% 감소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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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74억 원(연결 기준)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이 실적을 끌어내린 가운데, 매출은 8,833억 원으로 8.9% 늘어나 성장세를 이어간 점이 주목된다. 업계는 하반기 실적 반전을 기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7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자회사 프레시원 흡수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보다 9% 가까이 줄었다. 다만 외식 식자재와 식품 원료 유통사업 매출이 3,931억 원, 급식사업 매출이 4,840억 원으로 집계되며 사업 전 부문에서 고른 매출 증가 흐름이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이익 274억…일회성 비용에 9% 감소
‘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이익 274억…일회성 비용에 9% 감소

시장에서는 합병비용을 반영한 2분기 실적 둔화에도 불구, 영업력 강화와 사업 확장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한다. 전문가들은 CJ프레시웨이가 내부 합병 과정을 마무리한 만큼, 하반기부터 사업부문간 시너지 발생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381억 원으로 6.4% 감소했으나, 매출은 1조 6,820억 원으로 9.0% 늘어나 외형 성장세를 확인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합병 등 내부 절차가 대부분 정리된 만큼, 하반기에는 사업 역량 결집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병 일회성 비용 영향이 희석되며 CJ프레시웨이가 하반기 수익성을 개선할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실적 반등 여부와 더불어 합병 시너지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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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프레시원#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