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장중 고가 119,400원”…코스피 강세에 동반 상승

한화오션 주가가 8월 7일 장중 한때 119,400원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2.98%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후 1시 48분 기준 한화오션은 117,600원에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314만 주, 거래대금은 3,7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 전반의 오름세와 함께 한화오션 역시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 보유율은 15.08%로, 보유 주식은 약 4,620만 주를 기록했다.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170,725주로 나타났고,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매수와 상반기 실적 개선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한화오션의 최근 3개월간 목표주가 평균은 118,300원으로, 현재 주가는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 2025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데, 영업이익 1조 3,543억 원, 순이익 9,539억 원이 예상된다.  

다만 동일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38.07배지만, 한화오션은 52.01배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조선 산업의 회복세와 코스피 흐름, 외국인 매수 확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지속 여부와 시장 변동성, 업종 내 밸류에이션 추이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