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영 0.97% 하락 마감”…PER 288.73배로 업종 평균 크게 상회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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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주가가 11월 14일 장 초반 0.97% 하락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고영은 전 거래일 종가(20,700원)보다 200원 내린 20,50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 PER 등 주요 지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고영의 시가는 20,2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20,100원까지 저점을 기록한 뒤 20,800원까지 오르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83만 4,717주, 거래대금은 170억 5,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고영
출처=고영

고영의 시가총액은 1조 4,07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49위를 차지했다. 투자지표 측면에서는 PER이 288.73배에 달해 동일 업종 평균(86.65배)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주식 6,865만 4,755주 중 1,103만 2,545주를 보유하며 16.07% 소진율을 기록했다. 같은 날 동일 업종 등락률은 –3.04%로, 약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업계에서는 고영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가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 288.73배는 코스닥 내에서도 상당히 고평가된 수준”이라며 “외국인 보유비중은 유지되고 있으나 업종 전체 약세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은 새로 발표될 3분기 실적과 국내외 시장 상황에 따라 고영의 단기 방향성이 좌우될 것으로 내다본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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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