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오정세, 충격 도심 폭발”…박보검·특수팀 결전 임박→최후의 순간 긴장 치솟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폭발음처럼 강렬한 긴장감 속에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뿌연 연기가 자욱한 도심, 오정세가 연기한 절대악 민주영은 트럭에 설치된 시한폭탄을 터뜨리며 모든 규칙을 산산조각 냈다. 박보검과 굿벤져스 특수팀은 혼돈과 절망이 뒤섞인 현장 한가운데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준비하며, 희망과 두려움의 경계에 서 있다.
굿보이는 회를 거듭할수록 강렬한 심리전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으로 서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보검이 격렬한 격투 속 시신경 부상을 겪는 위기를 맞았으나, 동료 이상이의 굳은 의지와 팀워크에 힘입어 다시 일어섰다. 민주영, 즉 오정세는 압박에 몰리면서도 경찰청장 조판열을 인질로 탈주하는 대담함과, 고위 인사들의 비리를 쥔 채 침착하게 반전을 노리는 냉혹함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굿벤져스는 민주영의 과거 비리 연루 사실, 청일해운과 관세청 시절의 꼬리를 쫓기 시작한다. 김소현이 연기하는 지한나가 구립도서관 지하 수장고에 숨겨진 비리 서류를 밝혀내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특수팀의 치밀한 작전 끝에 언론에 비리가 드러나자, 성지루가 분한 노덕규 등 인성시 고위층의 흔들리는 표정이 긴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민주영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카드로 시한폭탄을 실은 트럭이 도심을 찢듯 터졌고, 오정세 특유의 섬세한 광기는 건물 위에서 도심을 담담히 내려다보는 한마디에 응축됐다. “기대해. 오늘 아주 인상적인 날이 될 테니까”라는 그는 절망의 문턱에 선 특수팀을 조롱하며 쾌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이호정이 연기한 마귀의 경고가 박보검에게 전달되면서, 민주영의 파괴적 집착이 드러나 괴물 같은 악의 본질을 다시 한 번 비췄다.
굿보이의 마지막 결전, 굿벤져스가 과연 비리와 폭력을 단죄할 수 있을지, 오정세·박보검 두 배우의 팽팽한 긴장감은 최종회에 모든 시선과 감정을 끌어올렸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최종회는 2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