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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변동성 확대 속 소폭 하락”…한화시스템,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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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변동성 확대 속 소폭 하락”…한화시스템, 약보합 마감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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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주가가 7일 장중 강한 변동성 끝에 전일 대비 0.18% 하락한 56,7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산·IT 업종의 주요주인 한화시스템 역시 유사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이날 한화시스템은 57,000원으로 장을 출발해 장중 한때 58,200원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집중되며 저가 56,500원까지 밀려났다. 오후 2시 18분 기준 거래량은 63만 9,741주, 거래대금은 366억 9,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시스템의 시가총액은 10조 7,117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54위에 올랐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24.32배로 동종업계 평균(26.43배)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대 관련 업종 종목들의 평균 하락률이 마이너스 0.71%를 기록해 업계 전반의 조정 흐름과 연동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방산·IT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 중인 한화시스템은 최근 글로벌 방위산업 투자 확대 국면에 주목받아왔다. 다만 외부 투자 심리 악화와 업종 내 상승 피로 누적, 단기 차익 실현 매도세 등이 단기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외 증시에서는 국방·AI·우주·통신 산업 전반의 재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대형주 중심의 차별화 흐름도 예측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동사 실적 및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과 수급 불안 요인이 혼재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정부의 대형 방산 수출 지원세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종목가치 변동에 미칠 파장에도 시선이 쏠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PER 등 지표상 저평가 매력과 단기 변동성 리스크가 공존하면서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 심리의 방향성 차별화가 향후 추세를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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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