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업종 상승률 크게 상회”…도우인시스, 장중 5.65% 강세
도우인시스가 7일 장중 주가 급등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 기준 도우인시스의 주가는 35,550원으로, 전일 대비 1,900원(5.65%) 오른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거래량은 27만 959주, 거래대금은 96억 9,000만 원에 달하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도우인시스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35,750원에 시세를 열었다. 장중 한때 36,900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갱신하는 등 투자 심리가 크게 달아올랐다. 반면 저점은 34,700원까지 내려가는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주가 움직임은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인 0.38%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도우인시스의 주가순이익비율(PER)은 19.96배로, 동일 업종 PER 65.49배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해석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도우인시스는 시가총액 195위(기준일 7일, 1,075만 7,022주 상장)로 중견 기업군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주식은 3만 2,439주로 집계돼 전체 소진율은 0.30%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내·외국인 수급 동향 변화가 단기적인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일 업종 평균 PER과의 격차,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투자자별 대응력이 각기 달라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내 다른 동종기업도 PER 격차 축소와 밸류에이션 재평가 흐름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장중 투자 심리 변화 가능성과 외국인 매수 유입 여부가 추가 상승 모멘텀 마련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 및 수급 변수에 따라 향후 등락이 엇갈릴 수 있단 진단도 나온다. 기업 간 협업과 정부의 제도 설계가 관건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