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토지 상식도 쌓는다”…비트버니, 12월 17일 퀴즈 정답은 토지거래허가제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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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를 활용해 소액 포인트를 모으는 재테크 방식이 일상 속에 안착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퀴즈나 참여형 이벤트에 응답하면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 부담이 적은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도가 커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와 결합된 소규모 리워드가 장기적으로 소비 패턴과 금융 습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17일 앱테크 업계에 따르면 비트버니가 운영하는 오퀴즈에서는 이날 경제·부동산 상식을 다룬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투기적 거래를 방지하고 계획적인 토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지정한 지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의 명칭을 묻는 내용이다.  

이날 정답은 토지거래허가제로, 토지 거래를 사전에 관리해 과열된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알려져 있다. 사용자는 정답 입력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이나 다양한 보상으로 전환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제·정책, 부동산, 생활 상식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포함되며, 이용자는 출퇴근 시간이나 짧은 여가 시간에 참여해 추가 수익을 얻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복잡한 금융상품 대신 소액 리워드를 제공하는 퀴즈형 서비스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재테크 입문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퀴즈 운영 방식과 참여 조건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고, 일부 문제는 정해진 예산이나 참여 인원에 도달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앱테크를 활용하려는 이용자는 사전에 참여 가능 시간과 포인트 지급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앱테크 시장이 커지면서 금융·부동산 기초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효과도 주목된다. 토지거래허가제처럼 실제 정책과 제도를 소재로 한 문제들이 반복 출제될 경우, 이용자들의 경제 상식이 함께 확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앱테크와 금융 교육이 맞물리면서 생활 속 재테크 패턴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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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버니퀴즈#오퀴즈#토지거래허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