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동제약 장중 1.74% 약세 코스피 업종 부진 속 2만8,300원 하락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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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주가가 12월 5일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2% 안팎의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제약업종 전반의 약세와 맞물려 투자자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향후 실적과 수급 흐름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재차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상장사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종가 2만8,800원 대비 500원 내린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1.74%다.

출처 = 일동제약
출처 = 일동제약

이날 주가는 2만8,80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2만9,4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2만8,300원까지 밀리며 저가를 새로 형성했다. 현재까지 장중 가격 변동폭은 1,100원이다.

 

거래 규모도 적지 않다. 오전 9시 17분 기준 거래량은 14만3,051주, 거래대금은 41억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일동제약의 시가총액은 8,95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323위 수준이다.

 

재무지표를 보면 일동제약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29.15배로 집계돼 동일 업종 평균 PER 68.49배보다 낮다. 수익성 대비 valuation 부담은 업종 평균 대비 다소 낮다는 평가가 가능한 구간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비중을 보여주는 외국인 소진율은 3.34%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제약이 포함된 동일 업종 등락률은 -0.79%로,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동제약도 하락 흐름에 동조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금리 수준과 제약·바이오 투자 심리 위축이 동반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 거래일 일동제약은 2만8,9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2만9,100원까지 상승했으나 2만8,000원까지 밀렸다가 2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거래량은 81만3,679주로, 하루 만에 거래 규모가 크게 축소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과 제약·바이오 섹터 투자심리 개선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본다. 코스피 전체 수급과 글로벌 제약 업종 평가 변화도 동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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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