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78만9,000원 장중 강세…삼성바이오로직스, 업종 평균 웃도는 2.23 상승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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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2월 18일 장 초반 2 상승대를 나타내며 제약바이오 업종 내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대형 성장주의 선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실적과 글로벌 바이오 위탁생산 수요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종가 1,750,000원보다 39,000원 오른 1,78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2.23 수준이다. 시가는 1,750,0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 1,793,500원, 저가 1,728,000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2월 18일 장중 1,789,000원 2.23% 상승 (출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12월 18일 장중 1,789,000원 2.23% 상승 (출처: 삼성바이오로직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9,411주, 거래대금은 166억 4,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82조 9,53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4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12.67로 나타났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79.79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64.51배를 상회한다. 성장 기대를 반영한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동시에, 실적 모멘텀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같은 시점 제약바이오 등 동일 업종 등락률은 0.45 상승에 그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웃도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90,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1,790,000원까지 올랐으나 1,740,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1,750,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당시 일일 거래량은 40,730주였다. 장중 상하 변동폭이 존재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보합권 움직임에 가까웠던 셈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의 위탁생산 수요, 환율 흐름, 바이오 규제 환경 등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주가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코스피 대형 성장주 전반에 대한 수급 회복 여부도 동반 관전 포인트로 거론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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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