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낮고 거래식어”…한국비엔씨, 5,110원으로 약보합 마감
바이오 업계가 최근 코스닥 투자심리 변화와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비엔씨가 8월 7일 장 마감 기준 5,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70원(1.35%) 하락한 수치로, 외국인 보유율과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이 시장의 관망세를 반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전체의 3.40%에 머물며, 거래량은 20만1,098주로 집계됐다.
한국비엔씨는 이날 5,23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매수세를 받지 못하고 시가와 같은 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전환했다. 저가 역시 5,110원으로 마감가와 일치했다. 총 거래대금은 10억3,500만 원에 그쳤다. 이처럼 거래회전율이 높지 않은 흐름이 한동안 이어지는 분위기다.
시가총액은 3,495억 원으로, 코스닥 내 232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6,839만4,886주다. PER 22.12배는 업종 평균(477.49배) 대비 현저히 낮아, 실적에 비해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다만 저조한 거래량과 순위 하락이 뚜렷해 투자심리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부각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 역시 3.40%로 제한적이다. 시장에선 최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수익성 변화와 글로벌 투자환경을 주목하며 관망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종목도 실적 불확실성과 수급 흐름에 따라 당분간 주가 횡보가 이어질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및 명확한 성장 모멘텀 발굴이 주가 반등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