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릭스 1.31% 하락”…외국인 비중 낮고 업종 약세 속 주가도 밀려

조보라 기자
입력

올릭스 주가가 11월 14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올릭스는 전 거래일 종가 137,100원 대비 1,800원(1.31%) 내린 13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릭스는 133,1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고가 138,900원, 저가 132,500원까지 등락하며 종목 내 변동성이 지속됐다. 거래량은 259,176주, 거래대금은 351억 5,900만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동일 업종 평균(-0.48%) 대비 올릭스의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21위(2조 7,074억 원)인 올릭스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전체 상장주식수 20,114,783주 중 1,283,487주로, 외국인소진율은 6.38%에 머물렀다.  

올릭스 CI
올릭스 CI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업종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 수급 개선이 더뎌 주가 탄력도 떨어지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업종 내 경쟁 심화, 외국인 수급 흐름 등이 당분간 주가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앞으로의 올릭스 주가 흐름은 전반적 코스닥 시장 동향과 외국인 매수세 회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올릭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