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대 약세…동일업종 하락 속 장중 28만8,500원대 거래
LG이노텍 주가가 12월 15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일 업종 전반이 하락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수급과 밸류에이션 지표를 감안할 때 단기 조정 국면에서 저가 매수세 유입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종가 29만4,500원보다 2.04% 내린 2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8만6,50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9만1,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28만4,500원까지 밀리며 현재까지 7,000원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같은 시각 기준 1만8,706주, 거래대금은 53억9,1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날 거래량 10만6,599주에 비해서는 아직 이른 시점인 만큼 관망세가 유지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장중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매수·매도 공방이 이어지는 구간으로 해석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이날 LG이노텍의 주가수익비율은 21.87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69.15배보다 크게 낮다. 상대적으로 이익 대비 주가 부담이 덜하다는 평가가 가능한 구간이지만,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약화가 주가 반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8.67%로 나타났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은 6조8,398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85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 전체 등락률은 같은 시각 기준 마이너스 1.76%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자체가 약세를 보이면서 개별 종목인 LG이노텍도 동반 조정 압력을 받는 흐름이다.
전 거래일 LG이노텍은 29만6,500원에 장을 시작해 29만7,000원까지 올랐으나 29만1,000원까지 밀린 뒤 29만4,5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0만6,599주로, 수급 공방 속에 종가가 시가 대비 다소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와 글로벌 경기·IT 수요 흐름이 LG이노텍 주가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지수와 외국인 수급,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과 신규 수주 상황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