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S ELECTRIC, AI 인프라 기대에 등락”…외국인 매도 전환에 32만5,500원 마감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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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010120) 주가가 8월 7일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전일 대비 500원(–0.15%) 하락한 3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오전 10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하락 전환됐다. 거래량은 7만8,213주, 거래대금은 약 2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8,098주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은 일부 수급을 받쳐줬으나 뚜렷한 반등을 이끌진 못했다.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이어가다 이날 다시 매도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LS ELECTRIC은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1,096억 원, 순이익 646억 원을 달성해 견고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4,400억 원, 순이익은 3,0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는 현재 PER 42.4배, PBR 5.27배로 다소 고평가 구간에 진입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및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하방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는 평균 목표주가를 34만7,625원으로 제시하며, 중장기 성장 전망에 무게를 싣고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재무실적과 성장성 모두를 주시해야 한다는 신중론 역시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LS ELECTRIC의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지속적 실적 개선과 향후 외국인 매매 동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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