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우 2%대 상승”…외국인 비중 견조, 시총 63조6,460억 원 기록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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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가 10월 24일 오전 장중 2% 넘게 상승하며 안정적인 외국인 지분율과 함께 코스피 시장 상위권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코스피 전체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우의 업종 내 위치와 투자 매력에도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삼성전자우는 전일 종가 76,400원 대비 1,600원(2.09%) 오른 7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77,500원이었으며, 장중 77,400원에서 78,100원 사이로 등락했다. 오전 한때 주가는 가격 범위 상단에서 형성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까지의 거래량은 349,062주, 거래대금은 271억 7,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우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7.42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6.59배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다. 동일업종 등락률은 2.41% 상승해 삼성전자우의 움직임과 대체로 유사한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소진율은 76.33%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코스피 시장 내 5위(시가총액 63조 6,460억 원)를 차지하고 있는 규모, 1.86%의 배당수익률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전반 강세와 더불어 매수세가 이어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PER 지표와 외국인 보유 지분이 시장 기대 심리의 안정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정 수준의 배당 매력 및 업종 내 압도적 영향력이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증시에서는 다음 주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제 변수에 따른 주가 조정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우의 당일 흐름은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향후 정책 방향과 외국인 수급 동향이 시장 흐름에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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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