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 한라캐스트 0.58% 상승…PER 업종 평균의 4배 넘게 웃돌아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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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한라캐스트 주가가 12월 3일 장 초반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 수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거래대금이 100억 원을 훌쩍 넘기자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시장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25분 기준 한라캐스트 주가는 15,49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 15,400원보다 0.58%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5,44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저가는 15,250원, 고가는 15,690원을 기록했다.

출처=한라캐스트
출처=한라캐스트

이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1,280,550주, 거래대금은 198억 5,800만 원이다. 거래 규모가 장 초반부터 크게 늘어나면서 단기 매매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은 5,702억 원으로 코스닥 내 16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라캐스트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40.13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8.34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 업종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형성돼 있어 향후 실적 모멘텀과 성장성에 대한 검증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일업종 등락률은 같은 시각 0.04% 상승에 그치고 있어, 한라캐스트의 주가 흐름이 업종 평균보다는 다소 강한 편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을 보여주는 외국인소진율은 4.60%로 파악됐다. 외국인 비중이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향후 수급 변화 여지도 관전 포인트로 거론된다.

 

전 거래일 한라캐스트는 시가 15,770원에서 출발해 16,210원까지 올랐다가 14,850원까지 밀리며 등락을 거듭한 뒤, 종가 15,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당시 거래량은 8,446,163주에 달해 단기 매매세가 집중된 모습이었다.

 

시장에서는 한라캐스트의 높은 PER 수준과 연이은 대량 거래를 고려할 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과 추가 상승 여력이 공존하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실적 발표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흐름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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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