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4.17% 상승 마감…코스닥 강세 속 4만2,500원 회복
12월 4일 코스닥 시장에서 노타 주가가 4%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중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거래대금이 2,000억 원에 근접해 단기 매매 수요가 집중된 모습이다. 코스닥 동일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종목 상승을 거든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4일 KRX 마감 기준 노타는 전 거래일 종가 4만800원에서 1,700원(4.17%) 오른 4만2,500원에 마감했다. 시가는 4만1,10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한때 4만4,0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형성했다. 저가는 4만50원이었고 하루 동안 가격 변동폭은 3,95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규모도 컸다. 이날 노타의 총 거래량은 476만2,190주, 거래대금은 1,996억2,4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8,994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순위 9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진율은 0.42%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중장기 수급 측면에서는 관망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 흐름과의 연동성도 확인됐다. 노타가 속한 코스닥 동일 업종 등락률은 이날 5.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타의 등락률 역시 4.17%로 업종 강세와 유사한 수준의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와 동행하는 흐름을 연출했다. 해당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7.04로, 성장성 기대가 여전히 반영된 수준으로 평가된다.
시간대별로는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나타났다. 오전 9시에는 4만1,3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4만950원에 머물렀고, 이 시간대 고가는 4만1,975원, 저가는 4만200원으로 집계됐다. 10시 들어서는 4만900원 수준에서 출발해 4만1,400원대로 상승하는 등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11시에는 4만1,450원에서 시작해 4만900원까지 밀리며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도 포착됐다.
점심 시간대에는 숨 고르기가 이어졌다. 12시에는 4만900원에서 4만850원대에 형성되며 좁은 박스권을 보였고, 13시에도 4만850원을 유지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후 14시 들어 수급이 다시 살아나며 4만850원에서 출발해 4만1,800원에 마감했다. 이 시간대 고가는 4만3,750원, 저가는 4만800원으로 기록됐다.
시장에서는 노타가 업종 내 강세장 국면에 동참하면서도 외국인 비중이 낮아 향후 수급 변화 여지가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지수와 코스닥 변동성, 중장기적으로는 실적과 성장성에 따른 재평가 여부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