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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기부로 피어난 진심”…팬클럽의 끝없는 선행→새 예능과 컴백에 기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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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기부로 피어난 진심”…팬클럽의 끝없는 선행→새 예능과 컴백에 기대 쏠린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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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여름 아침, 임영웅을 닮은 따스함이 서울 곳곳에 퍼져갔다. 데뷔 9주년의 아름다운 여정을 맞이한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서울2구역이 특별한 기부로 가수와 팬이 함께 만들어온 선한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무대 밖에서 시작된 이 감동의 서사는 음악 이상의 떨림으로 세상에 전해지고 있다.

 

‘영웅시대’ 서울2구역은 시각장애인 축구단의 스포츠 활동을 위해 서울 사랑의열매에 1,843만원을 기부했다. 팬들이 이번에 선택한 나눔의 방식은 임영웅이 평소 축구를 향해 품어온 진심을 고스란히 닮았다. "임영웅이 팬들의 사랑을 늘 나눔으로 돌려주는 모습에 영감을 받아, 우리 역시 누군가의 힘이 되고 싶었다"는 서울2구역의 메시지에는, 한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된 파장이 눈덩이처럼 번져가는 위로와 응원의 기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이들의 따뜻한 기부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일이 아니다. 착한팬클럽 서울2호로 선정된 2021년부터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 지원, 한부모가정 후원, 故 김영희 선수 추모 기부, 해외 지진 피해 돕기, 적십자 활동까지 수없는 선행이 이어져왔다. 지난해엔 홈리스월드컵을 응원하며 2,050만원을 기부하고 복지기관에 영화 티켓을 전달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심을 전했다. 어느새 7,727만원에 달하는 누적 기부액 속에는, ‘임영웅을 사랑하는 마음’ 이상의 깊은 의미와 연대가 깃들어 있다.

 

임영웅의 축구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두 번째로 이어진 축구 관련 기부. 단순한 선행을 넘어, 매 순간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진정한 팬덤의 마음이 세상을 포근하게 만든다. “기쁨을 나누는 가장 멋진 방법은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는 서울2구역의 말처럼, 팬의 응원은 때로는 가장 따스한 울림으로 현실을 바꾼다.

 

이 여운은 곧 다가올 임영웅의 새로운 도전들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임영웅은 8월 26일 오후 9시부터 SBS 신규 예능 '섬총각 영웅'을 통해 섬마을 청년으로서 한층 더 깊어진 교감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8월 29일엔 정규 2집 ‘IM HERO 2’로 가요계에 컴백, 데뷔 9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 세계를 펼칠 계획이다. 오는 8월 30일과 9월 6일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2주 연속 출연해 자신만의 진정성과 철학을 담은 레전드 무대로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2구역 리더 라벤다는 “8월 마지막 주는 영웅시대 모두에게 축제 같은 시간”이라고 전했다. 임영웅과 팬들이 서로의 마음을 닮아가며 쌓아올린 사랑은 선행과 음악, 그리고 따스한 연대로 이어지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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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섬총각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