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이노베이션 장중 0.27% 상승세…코스피 시총 37위 유지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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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코스피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초반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기 변동성은 크지 않지만, 업종 전반과 보조를 맞추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49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종가 109,800원보다 300원 오른 110,1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0.27%로, 동일업종 등락률 0.27%와 같은 수준이다.

출처=SK이노베이션
출처=SK이노베이션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시가 110,700원에서 출발했다. 장중 고가는 시가와 같은 110,700원, 저가는 108,100원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주가 변동폭은 2,600원이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58,375주, 거래대금은 63억 8,500만 원을 기록해 장 초반 치고는 무난한 수급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규모는 18조 6,29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37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비중을 나타내는 외국인 소진율은 12.63%로 집계됐다. 업종 전체 주가가 0.27% 상승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도 유사한 등락을 보이며 업종 흐름과 큰 괴리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842.92로 제시됐다.

 

직전 거래일인 16일 SK이노베이션은 113,300원에 장을 시작해 같은 가격을 장중 고가로 기록했으며, 저가는 109,600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매도·매수 공방 끝에 종가는 109,800원에 형성됐다. 당시 거래량은 272,521주로, 이날 장초반 수급과 비교하면 다소 활발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가에서는 원유·정제마진 등 대외 변수와 함께 SK이노베이션 실적 흐름이 향후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에너지 전환 이슈가 맞물린 만큼, 투자자들은 업황 개선 속도와 재무 체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단기 수급보다는 중장기 실적 모멘텀과 업종 내 경쟁 구도가 SK이노베이션 주가의 재평가 여부를 가를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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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