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가평 눈물 어루만진 기부”…제이쓴도 함께한 온기→수해 아픔 누가 안아줄까
홍현희가 가평의 슬픔에 작은 기적을 더했다. 밝은 웃음으로 일상을 가꾸던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 아들 준범과 함께 자연의 품속을 누비던 가평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소식에 마음을 크게 흔들렸다. 가족과 함께 뛰놀던 그 캠핑장이 한순간 고통의 장소로 바뀌자, 홍현희는 손끝에서 시작된 온기를 수해 이웃에게 건넸다.
홍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준범이와 함께 자연을 느끼고 웃고 뛰놀던 가평 캠핑장이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다시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손길을 보탭니다. 모두 무탈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2천만 원의 기부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직접 전달한 흔적이 오롯이 담겼다. 홍현희는 평소에도 “산으로 들로 바다로 계곡으로”라며 자연을 더욱 가까이 경험시키려는 엄마의 마음을 나눠왔기에, 이번 기부는 그 이상의 진심이 묻어났다. 무엇보다 자신의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공간의 아픔을 결코 지나치지 못한 이의 따뜻한 책임감이 시선을 끈다.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폭우로 가평과 산청 등지에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명의 사망자와 12명의 실종자가 집계된 가운데, 전국이 슬픔에 잠긴 지금 연예계의 작은 손길들은 깊은 울림이 됐다. 가평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색과 복구 작업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앞서 충남과 광주에서도 폭우 피해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힘을 보태는 중이다.
2018년 제이쓴과 결혼해 아들 준범을 두고 있는 홍현희는 이번 기부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행동으로 전했다. 기적 같은 온기를 아끼지 않고 전하는 그의 행보는 지금 이 시간, 우리 모두의 마음 한편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