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넥써쓰, AI 에이전트 도입 본격화”…크로쓰 플랫폼 혁신→게임산업 패러다임 전환
IT/바이오

“넥써쓰, AI 에이전트 도입 본격화”…크로쓰 플랫폼 혁신→게임산업 패러다임 전환

장서준 기자
입력

넥써쓰가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더하며 크로쓰 게임 플랫폼의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써쓰의 주가는 전일 대비 27% 상승한 34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공지능이 게임 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흔드는 가운데, 넥써쓰의 전략적 행보는 투자자와 시장 모두에게 새로운 신호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넥써쓰는 이날 i에이전트프로토콜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공식화하며, 지능형 AI 에이전트 기반 게임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i에이전트프로토콜의 ‘비주얼 러닝’ 기술은 실제 게임 영상 데이터를 이용해 플레이어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훈련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사용자의 고유한 플레이 패턴을 모방하는 AI가 생성돼, 개인화된 게임 경험과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자산화까지 가능해진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사용자가 훈련한 AI 에이전트가 게임성과 수익화 모두에서 근본적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탈중앙화된 개인 에이전트 생태계로의 첫발”임을 강조했다.

넥써쓰, AI 에이전트 도입 본격화
넥써쓰, AI 에이전트 도입 본격화

i에이전트프로토콜 측 역시 이번 협업에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제이미 공동창립자는 “크로쓰 플랫폼과의 결합이 게임 산업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올해 20여 개, 내년 100여 개 이상 게임에 AI 에이전트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넥써쓰는 분산형 GPU 인프라 기업 에이셔와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토큰 거래, 커뮤니티 관리, 게임 자동화 등 게임·블록체인·AI 융합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AI 에이전트 대중화가 게임 산업 패러다임을 재편하며, 플랫폼 주도의 성장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넥써쓰가 투자한 클레바 AI 등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도 신기술과의 유기적 연동을 밑거름 삼고 있다.

장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넥써쓰#i에이전트프로토콜#크로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