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청룡 트로피 품고 울컥한 여름밤”→첫 인기상에 담긴 진심이 울렸다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청룡 시리즈 어워즈의 무대 위, 혜리의 눈동자는 그 어느 때보다 깊고 단단한 빛을 머금고 있었다. 곧게 올려 뻗은 어깨와 세심하게 정돈된 검은 드레스, 그리고 부드럽게 흐르는 머릿결은 수상 순간의 의미를 한층 뚜렷하게 부각시켰다. 꽃다발과 트로피를 품에 안은 채 무대를 밝힌 혜리는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이 지금 이 순간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혜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 참석하며 두 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여우주연상, 또 여자 예능인상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첫 인기 스타상까지 품에 안게 된 것이다. 간결한 블랙 드레스와 은은하게 빛나는 메이크업,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은 격식과 우아함을 모두 담아냈다. 무대 뒤에서는 청록빛이 번지는 대형 현수막과 특별한 조명, 어둠을 채운 꽃 장식이 어워즈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그 한가운데 선 혜리는 두 손에 트로피와 꽃다발을 꼭 쥔 채 벅찬 마음 속 진한 감동을 감추지 않았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혜리는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 다녀왔어요 선의의 경쟁으로 여우주연상,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여자 예능인상 두 개의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어요. 열심히 살았다고 칭찬해 주시는 거 같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팬분들 덕분에 인기 스타상도 받았어요. 처음 받는 인기상이어서 더 감격… 앞으로도 성실하고 겸손하게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어요. 우리 헤메스 최고다”라고 솔직한 소회를 남겼다. 혜리의 말에서는 스스로에게 보내는 다정한 응원과, 팬들의 사랑에 대한 뜨거운 감사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팬들은 혜리의 수상 직후 온라인 공간에서 “진정한 노력의 아이콘”, “앞으로 쭉 응원하겠다”는 격려와 더불어, 그간의 성실함과 겸손함을 끊임없이 언급했다. 한 번도 멈추지 않고 걸어온 그녀의 시간, 그리고 처음으로 받은 인기상이 주는 무게와 감동은 단순한 트로피를 넘어 새로운 출발의 메시지로 자리했다.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여름밤의 빛나는 순간을 남긴 혜리는 앞으로도 무대와 스크린, 다양한 활동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