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나, ‘삡’으로 하이틴 청춘 폭발”…첫사랑 신호탄에 성숙한 도약 예고→여름 감성 궁금증 증폭
잔잔한 설렘이 스며든 공간에서 이즈나의 목소리가 소리 없이 퍼졌다. 첫사랑이 찾아온 순간을 하이틴 영화처럼 그려낸 ‘삡’은, 새로운 계절의 문을 연 이즈나의 풋풋한 에너지와 함께 청춘의 한 페이지를 완성해간다. 힘 있는 신스 사운드와 경쾌하게 튀어 오르는 리듬 위로, 이즈나는 새로운 두근거림을 직관적으로 노래하며 일상까지도 특별하게 물들였다.
9일 오후 6시 공개될 싱글 ‘삡’은 오랜 기다림 끝에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비상경보음처럼, 마음속 변화를 세련된 댄스 트랙으로 드러낸다. 엠넷 ‘아이랜드2’에서 눈도장을 찍은 이즈나의 재능은 더블랙레이블의 테디 프로듀싱 아래 더욱 선명해졌고, 전작 ‘사인’과 이어지는 청량한 음악적 결로 이즈나만의 색깔을 명확히 드러냈다. 지민은 “비상경보음에 빗댄 사랑의 두근거림을 전하고 싶었다”며 곡의 콘셉트를 설명했으며, 신스와 통통 튀는 리듬이 이즈나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고 전했다.

정은 역시 “‘사인’의 연장선에 놓인 곡이지만, 이번 ‘삡’에서는 여름에 더 어울리는 생기 넘치는 퍼포먼스와 분위기를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일링 측면에서도 하이틴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밝고 러블리하면서도 각 멤버의 개성을 절묘하게 녹여냈다는 평가다. 지민은 헤어스타일부터 표정 연기까지 디테일을 총력으로 고민했으며, 정은 역시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준비과정에 정성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출신 댄스 크루 잼리퍼블릭에이전시의 카일 튜틴이 안무를 맡아 ‘삡’만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탄생시켰다. 정은은 “중독성 강한 ‘삡 삡 삡’이라는 가사와 디테일한 안무가 극적인 시너지를 빚었다”며 “귀엽고 파워풀한 구간이 공존하는 무대에서 그룹만의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싱글은 단순한 러블리 감성을 넘어, 스스로의 감정을 깨닫는 성장 스토리를 그려내며 이즈나의 한층 성숙해진 서사를 담았다. 사랑은 새 콘셉트로 또 다른 도약의 의미를 지녔다고 밝혔고, 코코는 “음악방송 1위와 더 큰 인지도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세비 또한 “멤버들의 에너지와 무대 위 감정선을 팬들이 가득 느꼈으면 한다”며 이즈나의 존재감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특히 이번 싱글에는 이즈나 첫 일본어 음원 ‘삡(Japan Edition)’도 수록돼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하이틴풍 장면 하나하나에 각 멤버의 진심과 여름의 빛깔이 새겨져, ‘나야’를 비롯한 팬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계절을 선물할 전망이다. 사랑이 처음 움튼 순간 누구나 마음에 새겼던 설렘의 ‘삡’ 사운드는 올여름 청춘에 진한 감도와 특별한 색을 더할 예정이다.
이즈나의 싱글 ‘삡’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멤버들은 다채로운 음악방송과 무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