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형주 에코프로 0.51% 상승…동일 업종 평균 상회하며 강세 출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인 에코프로가 12월 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업종 지수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2차전지 대형주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매매가 장 초반부터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종가 117,500원 대비 600원 오른 11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0.51%다. 장 시작은 114,6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119,600원, 저가는 112,900원을 기록했다. 이 시각까지의 가격 변동폭은 6,700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도 활발하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3,357,933주, 거래대금은 3,936억 9,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는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6조 759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08% 수준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023만 8,985주로, 외국인 한도 주식수 1억 3,577만 6,152주의 22.27% 수준이다. 동일 업종 지수 등락률이 0.41%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는 0.51% 상승하며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에도 변동성은 컸다. 지난 거래일 에코프로는 99,700원에 시작해 119,000원까지 치솟았고, 장중 저가는 99,000원까지 내려갔다. 종가는 117,500원이었으며, 당시 거래량은 1,960만 8,074주에 달했다.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이 확대되는 양상인 만큼 투자자들은 2차전지 관련 뉴스와 수급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구간에서는 실적과 밸류에이션, 시장 수급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국내외 증시 변동성과 2차전지 업황 모멘텀에 따라 에코프로 주가 흐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