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날 1%대 하락 출발…동일업종 강세 속 코스닥서 약세 흐름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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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주가가 12월 2일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출발했다. 같은 업종 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개별 종목은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 거래량 둔화와 업종 내 상대 성과를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닥에 상장된 다날은 전 거래일 종가 6,940원 대비 1.15% 떨어진 6,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6,88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 초반 현재까지 6,770원과 6,890원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현재 변동폭은 120원이다.

출처=다날
출처=다날

코스닥 시장에서 다날의 시가총액 순위는 170위 수준이다. 상장 주식 수는 7,468만 8,827주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756만 4,732주로 집계됐다. 외국인 소진율은 10.13%로, 외국인 비중이 낮지도 높지도 않은 중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동일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26.25로 나타났다.

 

거래 동향을 보면 장 초반 다날의 거래량은 12만 679주, 거래대금은 약 8억 2,400만 원 수준이다. 전일 거래량이 197만 6,504주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른 오전 기준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거래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실적 및 업황 모멘텀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동일업종 지수는 이날 0.51%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전반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날의 주가는 상대적인 약세로, 개별 이슈 부재 속 단기 차익실현과 수급 부담이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단기 낙폭을 이용한 저가 매수 타이밍을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전 거래일 다날은 7,000원에 개장해 장중 7,190원까지 올랐으나 6,85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한 뒤 6,940원에 장을 마쳤다. 당시 거래량은 197만 6,504주로,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과 비교하면 단기적으로 매매 회전이 크게 둔화된 상태다. 최근 며칠 사이 주가가 7,000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흐름이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평균 PER와 비교한 밸류에이션, 외국인 보유 비중 변화, 그리고 코스닥 전체 투자 심리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단기 수급과 장중 변동성에 따라 주가가 출렁일 수 있는 만큼, 실적 개선 여부와 중장기 성장동력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다는 주문도 나온다.

 

향후 다날 주가는 코스닥 지수 흐름, 동일업종 내 투자 선호도, 외국인 수급 변화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연말·연초 국내외 증시 변수와 함께 개별 종목의 실적 모멘텀 재점검에 이목을 두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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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