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앤디파마텍 장중 1.39% 상승…코스닥서 개별 강세 흐름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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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주가가 12월 3일 장 초반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장중 변동폭이 커지는 가운데 거래대금도 빠르게 늘어나며 개별 종목 중심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단기 수급에 따른 등락이 확대되는 만큼 향후 변동성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7분 기준 디앤디파마텍은 전 거래일 종가 9만 3,300원 대비 1,300원 1.39퍼센트 오른 9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가 8만 8,900원에서 출발해 저가 8만 8,700원, 고가 9만 7,700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장 초반에만 9,000원의 가격 변동폭을 나타냈다.

출처=디앤디파마텍
출처=디앤디파마텍

거래 수급도 활발하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94만 2,961주, 거래대금은 872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 455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순위 79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5.95퍼센트로, 전체 상장주식수 1,085만 6,319주 가운데 외국인이 64만 6,292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 내에서의 상대적 강세도 눈에 띈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0.48퍼센트 상승에 그친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은 이를 웃도는 1.39퍼센트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평균을 상회했다. 단기적으로는 바이오 종목 내 개별 호재 기대와 수급 요인이 맞물리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거래일인 2일 디앤디파마텍은 시가 9만 1,800원에서 시작해 장중 고가 9만 5,000원, 저가 8만 9,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9만 3,3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62만 3,806주 수준이었다. 하루 만에 거래규모가 크게 늘어난 만큼 단기 매매 수요와 차익실현 물량이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업종 전반 흐름과 별개로 개별 재료와 수급에 따른 종목별 움직임이 강화되는 추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향후 공시와 실적, 연구개발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며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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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코스닥#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