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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함양군 월평저수지 범람 위험”…주민 회동마을회관 긴급 대피령
사회

[속보] “함양군 월평저수지 범람 위험”…주민 회동마을회관 긴급 대피령

오예린 기자
입력

19일 오후 12시 17분경 경상남도 함양군이 월평저수지의 범람 위험을 경고하며, 유림면 옥산마을과 서주마을 주민들에게 “지금 즉시 회동마을회관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함양군은 최근 이어진 집중 호우로 인해 저수지 범람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회동마을회관을 공식 대피소로 지정하며, “추가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피를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재난문자 발송 시점 당시, 옥산과 서주마을 인근 주민 다수가 안내를 받고 즉각 이동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속보] “함양군 월평저수지 범람 위험”…주민 회동마을회관 대피 요청
[속보] “함양군 월평저수지 범람 위험”…주민 회동마을회관 대피 요청

함양군 관계자는 “재난 관련 안내를 받은 분들은 반드시 신속하게 안내된 대피소로 이동해 인명 피해를 막아달라”고 전했다. 

 

이번 지자체의 신속 조치는 지난 집중호우 시 반복된 저지대 침수, 교통 통제 등 피해 확산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하천이나 저지대 접근을 삼가고, 안내방송에 귀 기울여 달라”는 지역 방재 당국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편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문자 발송에 놀라 대피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일부는 “청소년, 노약자도 안전하게 회관에 모일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경찰과 소방, 지자체는 월평저수지 및 유림면 일대 안전 점검과 함께,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상황 관리에 나섰다. “당분간 지역 대피소 현황 및 월평저수지 수위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이란 안내도 이어졌다.

 

당국은 비상 연락망과 현장 요원을 중심으로 만일의 사태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피 상황을 관리하겠다”며, 추가 상황 발생 시 실시간 정보 제공을 예고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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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월평저수지#재난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