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생중계, 파이터즈-인하대 운명을 건 직관의 불꽃”…문교원, 돌발 도발→현장 긴장 최고조
뜨거운 열기와 선수들의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가득했던 현장,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마침내 사상 첫 TV 생중계의 벽을 넘었다. 파이터즈와 인하대학교, 두 팀이 각기 자존심을 건 직관 무대 위에서 맞붙으며 새로운 스포츠 예능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 한 순간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경기 분위기 속에서, 문교원은 파이터즈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원 소속팀 인하대의 유니폼으로 무대를 채우며 현장 모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문교원의 이런 돌발 이적 퍼포먼스는 파이터즈 라커룸에서부터 도발적인 파장으로 번졌다. 문교원이 동료들을 앞에 두고 인하대의 선발투수 전략까지 거침없이 분석하며 배포를 과시했기에, 파이터즈 선수들은 문교원 집중 견제에 돌입해야 했다. 여기에 박용택은 최근 부진을 떨치기 위해서 더욱 진지하게 워밍업에 임했고, 김성근 감독이 현장에 등장하자마자 출전을 위한 각오를 다지며 곁을 지켰다. 선수들의 각결한 의지와는 별개로 생일파티, 농담, 때로는 선수 차별설에 이르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이어져 예능의 유쾌함과 승부의 진지함이 교차했다.

반면 인하대 선수단 또한 “파이터즈 투수는 반드시 공략한다”, “자존심을 걸고 승부하겠다”고 단언하며, TV 첫 생중계라는 압박마저 팀의 단결력으로 끌어올렸다. 장시원 단장은 “이번 생중계는 양 팀의 자존심과 예능, 스포츠의 경계가 만나는 실험의 장”이라고 전했고, 새롭게 배치된 한장희-손건영 콤비 해설진이 야구 팬들에게 신선한 현장감을 더했다.
누가 진짜 승리의 주인공이 될지, 모두가 숨죽이며 기다렸던 파이터즈-인하대의 맞대결. 예능적 흥겨움과 진검승부의 팽팽함, 현장 관계자들 모두가 “미친 경기력”을 자신하며 특별한 기대를 품은 이 방송은 7월 21일 저녁 8시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과 SBS플러스를 통해 시청자 곁으로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