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이용자 꾸준히 증가”…캐시워크, 쉬운 미션으로 포인트 적립 수요 확대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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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통해 광고 시청과 퀴즈 참여 등 간단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최근 디지털 재테크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소비자들의 일상 속 수익 추구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주요 포인트 적립 앱의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워크는 출석 체크, 걷기 인증, 퀴즈 응답을 통해 누구나 쉽게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광고 시청이나 상품 체험, 간단한 설문에 응하면서도 일정 점수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로 소득증대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소규모 자산 증식 니즈가 확산된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날로 정교해지는 앱테크 서비스는 소비 과정의 효율성과 재미요소를 동시에 잡으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양상이다.

 

최근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와 같이 참여형, 즉시형 리워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광고주와 앱 운영사 모두 수요 확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노리는 모습이다. 일부 퀴즈는 조기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업계는 리워드 제공 방식과 보상 체계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앱테크 시장은 앞으로도 사용자 참여 확대, 광고 수익 모델 고도화 등과 맞물려 서비스 영역이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리워드 단가와 서비스 방식에 따라 이용자 만족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

 

정부와 당국 차원에서는 포인트 적립 서비스 관련 소비자 보호 장치, 개인정보 보안 가이드라인 등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사기성 리워드 프로그램 점검과 광고 심사 강화 조치가 수립되는 등 규제 논의도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앱테크 포인트 적립 시장은 디지털 금융생활의 일부로 자연스레 자리 잡으며, 앞으로 제도 정비와 서비스 혁신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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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