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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 크로스플랫폼 RPG”…웹젠 드래곤소드로 액션 승부수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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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이 국내 게임 시장 경쟁 구도를 흔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웹젠이 퍼블리싱을 맡은 신작 드래곤소드는 모바일과 PC를 동시에 겨냥한 크로스플랫폼 타이틀로, 출시 시점부터 다중 기기 이용 패턴에 대응해 이용자 저변 확대를 노리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는 국산 오픈월드 액션RPG에 대한 수요 검증과 함께 향후 대작 중심 라인업 재편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웹젠은 국산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를 오는 21일 정식 출시한다. 개발은 국내 게임 스튜디오 하운드13이 맡았고 웹젠은 유통과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광활한 오픈월드를 무대로 한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 연출이 핵심 특징으로 제시됐다.

드래곤소드는 출시와 동시에 모바일과 PC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 구조를 채택했다. 모바일 버전은 출시 일정에 맞춰 주요 앱마켓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고, PC 버전은 웹젠 게임 전용 클라이언트인 웹젠 런처를 통해 접속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간 연동을 통해 이용자가 상황에 따라 기기를 바꿔가며 플레이하는 패턴을 수용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출시일 공개와 보조를 맞춰 마케팅 영상도 강화한다. 웹젠은 자사 유튜브 채널과 드래곤소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에 신규 홍보 영상 PV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상에는 드래곤소드의 핵심 스토리라인과 세계관 설정 요약본이 담기며, 실제 전투 화면과 스토리 연출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해 액션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부각한다.

 

게임성 고도화를 위한 사전 검증과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드래곤소드는 지난해 5월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고, 여기에 참여한 예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정식 론칭 전까지 전반적인 게임성 보완 과정을 거쳤다. 전투 템포와 조작감, 난이도 밸런스 등 이용자 경험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웹젠은 이용자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적 완성도와 연출 요소를 함께 손봤다.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최적화 작업과 그래픽 품질 개선을 병행했고, 스토리 연출과 캐릭터 표현 방식도 일부 수정했다. 특히 메인 스토리 전 구간에 국내 유명 성우진의 풀더빙을 적용해 서사 중심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용자층을 겨냥했다.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 등록을 통한 이용자 모객도 이어간다.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와 주요 앱마켓,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채널에서 사전 등록을 완료한 예비 회원은 정식 서비스 시작 시 다양한 보상을 받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사전예약 보상은 초기 유입과 결제 전환률을 높이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픈월드 기반 액션RPG가 장기 흥행 장르로 자리 잡은 가운데, 국내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협력한 국산 타이틀이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내 게임 업계는 드래곤소드의 성과에 따라 대형 오픈월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기조와 크로스플랫폼 전략 확대 여부를 가늠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 신작이 실제 시장에 안착해 장기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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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소드#웹젠#하운드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