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이용자 꾸준히 증가”…캐시워크, 퀴즈·걷기 등 간편재테크 확산

간편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앱테크'가 확산되며, 캐시워크 등 관련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에 맞춘 재테크 방식인 앱테크는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일상 속 참여 활동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소액 리워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캐시워크는 걷기,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11월 12일 오전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서는 특정 건강 기능식품의 맛을 묻는 문제에 '레몬'이 정답으로 출제돼 관심을 모았다. 앱테크 시장에서는 이처럼 퀴즈 정답 입력 등 소소한 미션이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보편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득 다각화와 실속형 재테크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모바일 앱테크 시장의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확산과 함께 간편한 수익 창출을 원하는 이용자가 늘면서 유사 서비스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일부 앱에서는 보상 적립 방식이나 운영 정책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하는 등 이용자 신뢰와 정책 투명성 확보도 시장의 또 다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 동기 대비 다양한 앱테크 플랫폼의 이용률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엔 광고주·이용자 모두를 겨냥한 맞춤형 리워드 서비스 확대가 예고됐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모바일 재테크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뢰성·접근성·차별화된 보상 구조가 앱테크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