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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는 쿠콘 주가”…쿠콘, 거래량 급증에 투자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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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는 쿠콘 주가”…쿠콘, 거래량 급증에 투자자 ‘이목 집중’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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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이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7분 기준 쿠콘의 주가는 37,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9.12%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간대 동종 업종이 1.52% 오르는 데 머문 가운데 쿠콘은 여섯 배 이상의 강한 상승률을 보여 시장 내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장초반 35,750원에 출발한 쿠콘 주가는 한때 38,900원까지 고가를 터치했고, 34,900원까지 내려가며 변동성도 확대됐다. 현재 가격은 장중 최고점에 근접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558,016주에 달했고, 거래대금 역시 207억 7,300만 원을 넘어서며 당일 코스닥 주요 종목 중 단연 눈에 띄는 흐름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206위, 총 시가총액은 3,8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쿠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82배로, 동종 업종 평균 PER 27.60배 대비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201,784주로 소진율 1.97%에 그쳤고, 외국인 매수 유입 지표로는 보수적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기술주의 상대적 강세 분위기에서 쿠콘이 거래량, 주가 변동성 모두 타 종목을 크게 앞서 나가면서 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발빠른 투자자들은 수익 실현 기회를 노리고 있으나,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라 신중한 접근도 요구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쿠콘이 최근 보여준 거래량 확대, PER 저평가 국면이 향후 시장 내 포지셔닝 변동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수익성 지표와 강한 거래 흐름이 지속될 경우, 세부 실적이나 외부 요인에 따라 추가 상승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최근의 급등세와 투자 심리 확산이 시장 내에서 지속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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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