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파리 뜨겁게 물들였다”…롤라팔루자 3연속 기록→글로벌 팬심 폭발
여섯 소녀가 파리의 한여름을 뜨겁게 채웠다. 아이브가 글로벌 음악 축제의 성지인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세계 팬심을 흔들었다. 빛나는 눈빛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아이브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아이브는 20일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개최된 ‘롤라팔루자 파리’의 메인 이스트(MAIN EAST) 무대에 출연해 약 1시간 동안 단독 무대를 펼쳤다. 공연 내내 웅장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곁들인 아이브는 유럽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무대를 수놓은 한국어 떼창이 프랑스 공연장을 진동시켰다. 현지 언론은 “한국판 스파이스 걸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남기며 아이브의 매력과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롤라팔루자 파리’ 초청은 또 다른 기록의 시작이었다. 아이브는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통해 글로벌 페스티벌 데뷔를 알렸고, 뒤이어 ‘롤라팔루자 베를린’까지 정복하며 K팝 걸그룹 최초로 2년 연속, 총 3회 롤라팔루자 초청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특히 지난 12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 벨린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는 약 55분간 메인 스테이지를 책임지며 압도적인 에너지와 존재감을 증명했다.
아이브는 무대 소감에서 “베를린에서 받은 뜨거운 에너지로 파리에도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며 “글로벌 다이브와 관객 모두에게 아이브만의 색깔과 에너지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현장의 숨결, 팬들의 응원, 그리고 아이브표 당당한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파리는 또 한 번 K팝의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아이브는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를 마친 뒤,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1차전에서 시축과 하프타임 무대까지 예고하며 글로벌 무대와 국내를 오가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