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1.72% 하락 마감권 등락…코스닥 동종업종 강세와 엇갈린 흐름

바이오솔루션 주가가 12월 1일 장중 약세 흐름을 보이며 코스닥 동종업종의 강세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으로, 향후 수급 동향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48분 기준 바이오솔루션은 전 거래일 종가 8,700원 대비 1.72% 하락한 8,5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저가는 8,470원, 최고가는 8,7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는 8,660원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8,750원까지 오르며 강보합권을 시도했지만 이후 매도 우위로 전환되며 8,470원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서는 8,500원대 중반인 8,550원 선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시가총액은 2,07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442위 수준이다. 같은 업종 지수가 1.07%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바이오솔루션만 하락세를 나타내 업종 흐름과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개별 재료와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맞물리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수급을 보면 총 상장주식수 24,286,31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00,122주로 집계됐다. 외국인소진율은 2.06%에 그치며 외국인 비중이 크지 않은 종목으로 분류된다. 이날 오후 2시 48분까지 누적 거래량은 63,819주, 거래대금은 5억 4,700만 원으로, 평이한 수준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 8,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8,75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8,580원으로 되돌렸다. 10시에는 8,580원에서 출발해 8,650원까지 올랐다가 8,610원에서 마감했다. 11시에는 8,610원에서 8,550원까지 하락한 후 8,570원에 머물며 눈에 띄는 추세 없이 좁은 범위의 등락을 반복했다.

점심 시간대에도 뚜렷한 돌파는 없었다. 12시에는 8,580원에서 8,640원까지 상승했다가 8,610원으로 내려왔고, 13시에는 8,600원에서 출발해 8,610원까지 올랐지만 매도세가 유입되며 8,530원으로 밀렸다. 오후 들어서는 8,500원대 중반에서 상하 변동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개별 종목에 대한 단기 매매 수요가 확대된 상황에서 업종 지수와 연동되지 않는 종목별 흐름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스닥 전반의 투자 심리와 글로벌 바이오 시장 분위기, 향후 실적과 신약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와 기술적 반등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공시와 업황 변화, 수급 동향 등을 주시하며 바이오솔루션 주가의 재평가 가능성을 가늠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