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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확대에도 소폭 상승”…현대바이오, 장중 5,810원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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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확대에도 소폭 상승”…현대바이오, 장중 5,810원 강보합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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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가 최근 주가 등락 속에서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바이오가 8월 7일 장중 소폭 상승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7일 오후 3시 2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0.35% 상승한 5,81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5,800원으로 시작해, 장중 최고 5,890원·최저 5,710원을 찍는 등 등락폭이 크지 않은 강보합세였다.

 

현대바이오의 이날 거래량은 194,791주, 거래대금은 11억 3,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79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298위에 해당한다. 상장 주식수는 4,802만 1,608주이고, 이 중 외국인 보유 물량은 276만 6,086주로 외국인 소진율이 5.76%에 달했다.

동일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3.40을 기록 중이나, 현대바이오의 주가 상승률은 동종업계 평균 등락률(2.45% 상승)에 비해 다소 낮은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바이오 기업 전반에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현대바이오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한다.

 

증권가는 단기적으로 거래대금 및 외국인 소진율 변동에 따라 수급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내 바이오 종목 전반에 뚜렷한 주도세가 부재한 상황에서 투자자별 매수 우위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장에서는 실적 개선과 연구개발 소식 등 기업별 펀더멘털 변화가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만큼, 수급·밸류에이션 지표에 근거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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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