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 2%대 상승…코스닥 동종업종 수익률 웃돌아
12월 1일 코스닥 시장에서 두산테스나가 장중 2%대 오름세를 보이며 동종업종 평균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단기 수급이 유입되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34분 기준 두산테스나는 전 거래일 종가 44,800원 대비 2.23% 오른 4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46,15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46,45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45,30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의 변동폭은 1,150원이다.

거래량은 14만 9,889주, 거래대금은 68억 8,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두산테스나의 시가총액은 8,852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94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5.08% 수준이다. 같은 업종의 등락률이 0.99% 상승에 그친 가운데 두산테스나는 이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9시에는 45,9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46,400원의 고점과 45,350원의 저점을 기록했고, 해당 시간대 종가는 45,650원에 형성됐다. 10시에는 45,750원에서 출발해 46,150원까지 상승하며 시간대 종가 46,150원을 나타냈다.
11시에는 46,100원에 시작해 45,400원까지 밀리며 등락을 보였고, 이 시점 종가는 45,550원으로 마감됐다. 12시에는 45,550원에서 출발해 45,800원까지 오르며 45,750원에 머물렀고, 13시에는 45,750원에서 시작해 다시 46,400원 고점에 재진입하며 46,150원에 형성되는 등 장 내내 단기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업종 전체로는 제한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별 종목 중심 수급이 강화되는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향후 반도체 업황과 실적 모멘텀에 따라 두산테스나 주가 흐름이 좌우될 수 있다고 보고 관망과 선택적 매수가 병행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속도가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의 중기 주가 흐름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향후 예정된 주요 거시지표와 미국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