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로템 0.41% 상승”…동일업종 하락 속 외국인 매수에 강세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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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주가가 14일 장중 소폭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오후 3시 1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196,300원에 거래를 마쳐 직전 종가(195,500원) 대비 800원(0.41%) 올랐다. 시가는 193,7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최저 192,600원부터 최고 204,000원까지 오가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47,006주, 거래대금은 1,087억 5,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32.88%로 나타났으며, 현대로템은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31위(총액 21조 4,246억 원)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5.81배로, 동일업종 평균(105.09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특히 동일업종 주가가 이날 3.64% 하락한 것과 달리 현대로템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0.10%로 집계됐다.
투자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대형주 위주의 선별적 매수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이 실적 성장 기대와 맞물리며 단기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유지하는 현대로템의 주가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향후 코스피 전반의 투자 심리와 실적 발표 등이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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