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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맞선, 정장 한 겹에 쏟아진 진심”…김학래, 단호함 뒤 설렘→긴장감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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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맞선, 정장 한 겹에 쏟아진 진심”…김학래, 단호함 뒤 설렘→긴장감 돌변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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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준비 속에서 김동영의 마음은 조용히 흔들렸다. 셔츠를 고르고 정장을 입히는 손길 끝에도, 새로움 앞에 서는 설렘이 고스란히 담겼다. 어머니 임미숙과 아버지 김학래의 말 한마디, 그리고 스튜디오를 채운 따뜻한 시선이 그 공간을 오롯이 채웠다.

 

김동영은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세 번째 맞선에 나섰다. 이날 맞선 상대는 증권사에서 근무하는 여성으로, 두 사람은 이 방송에서 처음 얼굴을 마주했다. 만남을 앞두고 김동영은 지나친 꾸밈을 경계하며 “오늘 오버하지 말라고 해서 최대한 깔끔하게 입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긴장된 표정 너머엔 작은 기대와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특별한 맞선룩”…김동영·김학래, 정장 차림→현장 웃음 폭발
“특별한 맞선룩”…김동영·김학래, 정장 차림→현장 웃음 폭발

특히, 어머니 임미숙은 “오늘은 캐주얼 말고 정장을 입자”라며 또 한 번 과감한 스타일 변신을 제안했다. 김동영은 고민 끝에 정통 스리피스 정장으로 옷맵시를 갖춰 나섰다. “이건 아니다, 너무 증권가다”라는 한숨과 달리, 가족과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는 달라진 그의 모습에 찬사를 보냈고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찼다. 단추를 채우는 작은 행동까지도 가족의 세밀한 관심과 응원이 묻어났다.

 

맞선 당일, 아버지 김학래는 “만나라”는 단호한 한마디로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고, 김동영 역시 수줍은 미소로 응수했다. 실루엣만 공개된 맞선 상대를 바라보며 두 사람 입가에는 긴장과 감동이 동시에 피어났다. MC 황보라는 “되게 좋아한다”라는 솔직한 리액션을 보였고, MC 최성국 또한 “저건 진짜 웃음이다”라며 웃음과 설렘의 온도를 높였다.

 

이번 맞선은 단순한 만남이나 이벤트가 아닌, 김동영과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장의 시작점이 됐다. 가족의 세심한 조언, 정장 한 벌에 깃든 변화, 그리고 보는 이들의 따뜻한 응원이 한데 어우러져 그 순간을 더욱 빛나게 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오후 10시, 시청자들을 또 한 번 진심 어린 만남의 여정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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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조선의사랑꾼#김학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