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제니, 코첼라의 눈물과 환호”…유퀴즈 솔직 고백→모두를 울린 순간
엔터

“제니, 코첼라의 눈물과 환호”…유퀴즈 솔직 고백→모두를 울린 순간

배진호 기자
입력

화려한 무대 뒤편, 제니는 누구보다 깊은 진심을 숨기지 않고 꺼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제니는 세계 최고 음악 페스티벌로 꼽히는 코첼라에서의 뜨거웠던 순간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며 또 한 번 대중의 심장을 두드렸다. 밝은 미소로 시작된 입담은 어느새 깊은 진심과 눈물 어린 고백으로 번져, 방청객과 시청자 모두를 단번에 몰입하게 했다.

 

제니는 처음으로 느꼈던 완전한 해방감에 대해 "한동안 일을 안 봐도 되겠다고 느낄 정도로, 처음으로 속 시원하다는 걸 느껴본 것 같다"고 언급하며 코첼라 준비 과정의 고난을 돌아봤다. 체력의 한계를 넘어 50분간 13곡을 쉴 틈 없이 소화하며, 스스로와의 싸움에 임했던 과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고 상기시켰다. "진짜 스스로와의 싸움이었다"는 고백과 함께 매일 이어진 연습과 치료, 끝없는 자기와의 대화가 그를 성장하게 했다고 덧붙여 여운을 남겼다.

“김밥 6줄에 라면까지”…제니, ‘유 퀴즈 온 더 블럭’ 솔직 입담→코첼라 후일담 화제
“김밥 6줄에 라면까지”…제니, ‘유 퀴즈 온 더 블럭’ 솔직 입담→코첼라 후일담 화제

특히 코첼라 첫 솔로 무대라는 두려움과 무게를 회상하며 "불안한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내가 보낸 시간과 사람, 그리고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라섰다"는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 한 번의 공연이 아닌 인생의 한 귀퉁이에 새겨질 순간임을 느끼게 했다. 끝없이 펼쳐지는 관중과 그 열렬한 환호 속에서 제니는 "준비의 다짐을 보상받는 느낌이었다"는 감격을 전했다.

 

코첼라 마지막 곡 ‘Starlight’에서는 “진짜 안 울려고 약속했는데, 마지막 곡에서 엄마가 보고 있으니 눈물이 났다”며 담담하게 그 순간을 떠올렸다. “그래서 제가 울부짖는 그 영상만 못 보겠다”는 추가 설명까지 진정성이 묻어나며 아직 되돌아보기도 아플 만큼 치열했던 여정임을 드러냈다. 유재석, 조세호와의 유쾌한 대화 속에 오롯이 투영된 제니의 내면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울림을 자아냈다.

 

한편 제니는 ‘2025 멧 갈라’ 참석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지난 7일 제니 출연분을 통해 또 한 번 사람과 꿈, 그리고 인생의 빛나는 순간을 그려냈다.

배진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제니#유퀴즈온더블럭#코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