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월세보다 자립을 택한 이유”…유연석과 재테크 본심→의외의 아날로그 일상에 궁금증
유연석의 유쾌한 질문에서 시작된 대화는 배우 강하늘의 진솔한 재테크 철학으로 이어졌다.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서 강하늘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84제곱미터’에서 맡은 캐릭터 우성에 대해 “코인, 주식, 어머니 땅까지 팔아 집을 산다”며 현실적인 고충을 담은 캐릭터임을 전했다. 유연석이 “실제 강하늘도 재테크에 관심이 많냐”고 묻자, 강하늘은 “친구들이 답답해할 만큼 모든 수입을 일단 은행에 넣는다. 은행 어플은 있지만 자동이체는 쓰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강하늘은 핸드폰 요금만 딱 한 가지 자동이체를 설정해 두고, 나머지 생활비는 모두 직접 처리하는 습관을 고백해 유연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이 “깜빡하면 어떡하냐”는 질문에는 “그날그날 넣으면서 내가 직접 정리하고 싶다”며 아날로그적인 선택을 드러냈고, 친구들이 종종 답답해하는 면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연석은 ‘아날로그 펄슨’이라는 재치 있는 별명을 붙여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자취 생활과 집에 관한 가치관 역시 시선을 끌었다. 강하늘은 집을 고를 때 “월세가 싸고 보증금이 좋은 곳만 찾는다”며 현실적인 기준을 밝혔고, 뷰나 대중교통보다 내 손으로 꾸밀 수 있는 집에 더 마음이 끌린다고 말했다. 그는 암막커튼을 쳐둔 작은 집에서 이틀에 한 번씩 대청소를 직접 하며 사는 소박한 일상도 공개했다. 혼자 살기에 안성맞춤이라는 그의 설명은 자신만의 리듬과 만족을 아는 삶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강하늘이 우성 역을 맡은 ‘84제곱미터’는 염혜란, 서현우 등과 함께 인간적인 고뇌와 현실의 무게를 그려내며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