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용돈 모은다…비트버니 오퀴즈, 금융·시사 상식 묻는 문제 출제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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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포인트를 적립한 뒤 현금이나 다양한 보상으로 전환하는 앱테크가 확산되고 있다. 간단한 퀴즈 참여나 출석 체크만으로도 소액 수익을 쌓을 수 있어, 물가 부담이 커진 가계에 소소한 보탬이 되는 재테크 수단으로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높은 수익보다는 생활비 일부를 보조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설명한다.  

 

5일 앱테크 플랫폼 비트버니에 따르면 이날 오퀴즈에는 안보 개념과 금융 상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첫 번째 문제는 기존의 전통적 군사·정치·영토 안보와 달리 과학기술, 경제, 사회, 기술, 정보 등 비전통적 영역의 위협과 기회를 포괄하는 새로운 안보 개념을 무엇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정답은 신흥안보다.  

두 번째 문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도 일반적으로 하락하는지 여부를 묻는 OX 퀴즈로 출제됐다. 기준금리 인상은 통상 예금 금리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날 정답은 X로 제시됐다. 플랫폼 측은 퀴즈를 통해 이용자들이 경제와 금융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문제가 올라오는 구조다. 사용자는 퀴즈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현금화하거나 제휴 서비스 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되거나 운영 방식이 변경될 수 있어 참여자는 출제 시간과 조건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앱테크 시장에서는 이러한 퀴즈형 서비스가 단순 이벤트를 넘어 생활 밀착형 재테크 도구로 안착하는 흐름이 감지된다. 다만 포인트 적립 규모가 제한적인 만큼 과도한 기대보다는 시간을 쪼개 틈틈이 활용하는 부가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다른 플랫폼으로의 확산 여부와 함께 금융·경제 교육 기능 강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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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버니오퀴즈#앱테크#신흥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