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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 원 유상증자 결정”…티웨이항공, 소노인터내셔널에 3자배정 추진
경제

“1,100억 원 유상증자 결정”…티웨이항공, 소노인터내셔널에 3자배정 추진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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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7일 1,1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결정을 통해 운영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며, 시장에서는 재무 안정성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항공업계 전반의 유동성 부담 속에서 티웨이항공의 재무개선 움직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5,678만8,849주가 신규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는 주당 1,937원으로 책정됐다. 신주 배정 대상은 ㈜소노인터내셔널(4,646만3,604주)과 ㈜소노스퀘어(1,032만5,245주)로, 두 곳 모두 티웨이항공의 관계회사로 분류된다.

‘티웨이항공’ 1,1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소노인터내셔널에 3자배정
‘티웨이항공’ 1,1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소노인터내셔널에 3자배정

회사 측은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목적에 대해 운영자금 조달과 재무구조 강화를 꼽았다. 또한 이번 증자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항공업계 전반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영 정상화는 필수적 과제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티웨이항공이 추가적인 자본조달 부담을 덜고 재무 건전성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의 이번 결정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항공업계의 구조조정 흐름과 비교해, 비교적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재무안정성 확보 및 금융비용 절감 성과가 실제 경영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향후 정책 방향은 항공수요 회복, 자본시장 환경 등 주요 지표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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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소노인터내셔널#유상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