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소소한 재테크”…OK캐쉬백, 12월 16일 오퀴즈 정답 공개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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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를 활용한 생활형 재테크 수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12월 16일 오전 10시 기준 OK캐쉬백이 제공하는 오퀴즈의 문제와 정답이 공개됐다. 소액 포인트를 적립해 통신비나 쇼핑 비용을 줄이려는 이용자가 늘면서 관련 퀴즈 참여도 함께 확대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경기 불확실성과 물가 부담이 맞물리며 소소한 보상형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배경을 분석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이날 OK캐쉬백 10시 오퀴즈 문제는 레드와인 비니거에서 비니거를 한국말로 하면 무엇인지 묻는 내용이었으며, 정답은 초로 제시됐다. 이용자는 정답을 입력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제휴처 결제 등에 활용해 실질적인 소비 지출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된다.

앱테크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출석 체크, 설문조사, 쇼핑 리워드 등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나 현금성 보상을 제공하는 재테크 모델로 정의된다. 초기에는 단순 광고 시청이나 출석 체킹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금융상품 가입, 건강관리 데이터 연동 등 금융과 헬스케어 분야로 연계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사용자 기반이 확대되면서 기업의 마케팅 수단이자 소비자의 절약형 자산관리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

 

OK캐쉬백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문제를 통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정답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구조다.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퀴즈 운영 방식이나 보상 수준은 서비스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소규모 포인트 적립이 반복되면 통신비, 교통비, 온라인 결제 등에 실질적인 절감 효과가 누적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와 고물가 부담 속에서 소액이라도 확정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소비자의 심리적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동시에 과도한 광고 시청이나 충동구매 유도 등 부작용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서비스 운영사와 당국은 리워드 구조의 투명성 제고와 과도한 소비 유인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 정비 과제를 안고 있다는 평가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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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캐쉬백#오퀴즈#앱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