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대형주 현대로템 1%대 상승…방산주 강세에 시총 30위권 유지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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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주가가 12월 3일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1%대 오름세를 보이며 17만 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방산 관련 대형주에 대한 수급이 이어지면서 시가총액 30위권 종목으로서 투자자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6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종가 16만 9,500원 대비 1.47% 오른 17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가는 17만 1,0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고가는 17만 3,000원, 저가는 17만 900원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이 범위 내인 17만 2,000원에 위치해 당일 변동폭은 2,100원으로 집계됐다.

출처=현대로템
출처=현대로템

거래도 비교적 활발하다. 같은 시각까지 누적 거래량은 9만 4,653주, 거래대금은 162억 9,30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의 코스피 시가총액은 18조 7,943억 원으로 전체 36위에 올라 있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현대로템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27.10배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평균 PER 65.36배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동일 업종 지수는 이날 1.75% 상승률을 보이며 업종 전반의 강세 흐름도 확인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33.41%로, 외국인 보유 비중 역시 적지 않은 편이다.

 

직전 거래일 현대로템은 16만 8,200원에 장을 시작해 17만 1,000원까지 올랐다가 16만 5,300원까지 밀리며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16만 9,500원에 마감했고, 당시 거래량은 82만 612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최근 방산·인프라 관련 대형주에 대한 국내외 수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로템의 실적과 수주 동향이 향후 주가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투자자 관심은 추가 수주 공시와 내년 실적 가이던스에 집중될 전망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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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코스피#방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