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데뷔 9주년 울린 기적의 500만 원”...영웅시대 울산 온기방, 따스한 연대→조손가정 희망 번진다
푸른 바람이 스쳐가는 울산에 임영웅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 울산 온기방의 따뜻한 발걸음이 번져나갔다. 임영웅 데뷔 9주년을 기념해 팬들의 단단한 의지가 모인 순간, 저소득 조손가정에 희망의 등불이 켜졌다. 148명의 회원들이 한데 마음을 모아 준비한 500만 원의 후원금은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뜻깊은 전달식을 통해 울산 지역 곳곳에 온기를 흘려보냈다.
이번 기부의 시작에는 임영웅의 ‘환경을 생각한’ 신념과 더불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팬들의 연대가 있었다. 실물 음반(CD) 제작을 하지 않는 아티스트의 뜻을 이어 받아, 영웅시대 울산 온기방은 소소한 실천에서 비롯된 선한 영향력의 거대한 파도를 일으켰다. 지난해 7월부터 울산에서 이어온 팬클럽의 꾸준한 활동은 이번 데뷔 9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

전달된 500만 원은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조손가정 아이들과 조부모들에게 생계비로 전해질 예정이다. 박화년 회장은 “조손가정에 힘이 되길 바라는 회원들 모두의 소망이 모인 기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나눔으로 지역 사회에 기쁨을 전할 계획임을 약속했다. 김영길 중구청장 역시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며, 전달된 후원금이 가장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가치를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임영웅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 울산 온기방의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팬덤과 아티스트가 한뜻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특별한 사례로 기록된다. 무엇보다 9년간 사랑을 보내온 팬들의 마음이 울산 조손가정의 미래에 작은 희망으로 남게 되면서,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임영웅 데뷔 9주년과 맞물린 이번 후원 행사가 앞으로 또 다른 선한 영향력의 발판이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영웅시대 울산 온기방은 앞으로도 따뜻한 울림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