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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유우키 운명의 대결”…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격정의 한일 트롯→결국 무대는 누구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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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유우키 운명의 대결”…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격정의 한일 트롯→결국 무대는 누구의 것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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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열정이 번진 무대,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 김용빈과 시마 유우키가 한일 트롯의 자존심을 걸고 내딛는 순간이 펼쳐졌다. 국내 ‘미스터트롯’과 일본 ‘미스터트롯 재팬’이 번갈아 호흡을 맞추는 무대 곳곳에는 숨 막히는 승부의 기운과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이 교차했다. 초반전, 손빈아가 YB의 ‘박하사탕’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분위기를 이끌었으나, 일본 팀의 연이은 역전으로 소용돌이치는 승부의 흐름이 예고됐다.

 

박지후가 선보인 임재범의 ‘고해’와 주노가 부른 오다 카즈마사의 ‘분명한 것’이 촘촘히 얽히며 한일전의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박지후가 치열한 접전 속에서 동점을 만들어내자, 트롯 여왕 김용임의 스페셜 무대가 다시 현장을 감동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이츠와 마유미의 ‘연인이여’를 열창하는 김용임의 목소리에는 트롯 음악이 국가와 언어를 넘어 하나로 통한다는 진한 울림이 서려 있었다. 일본 트롯맨들에게조차 "가슴이 떨렸다"는 감탄이 이어지며 승부를 넘어선 예술의 시간이 펼쳐졌다.

“한일 트롯 한판 승부”…김용빈·시마 유우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격돌→승자는 누가 될까 / TVCHOSUN
“한일 트롯 한판 승부”…김용빈·시마 유우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격돌→승자는 누가 될까 / TVCHOSUN

최종 대결의 막이 오르자, 김용빈과 시마 유우키가 마주 선다. 22년 차 트롯 베테랑인 김용빈은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 아래 ‘비나리’를 예고했고, 18세의 신예 시마 유우키 역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마지막 무대를 향한 불꽃 대결을 다짐했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이 뜻깊은 승부는 트롯이라는 음악의 힘으로 국경을 넘나들며 시청자에게 오래 남을 진한 여운을 전했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14주 연속 목요 예능 1위를 차지하며 트롯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김용빈과 시마 유우키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 그 진짜 결말은 오는 8월 14일 밤 10시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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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사랑의콜센타-세븐스타즈#시마유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