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트로트 무대, 팬심 폭발”…전참시 환희, 첫 전국투어 감동→누님 팬들 눈물
밝은 웃음이 가득하던 환희의 아침은 어느새 트로트의 기운으로 물들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환희가 처음 맞이한 트로트 전국 콘서트의 뒷이야기를 담으며, 익숙했던 도전의 두근거림과 관객의 벅찬 환호가 따스하게 이어졌다. 단순히 R&B의 황태자 이미지를 넘어, 관록의 가창력과 진심 어린 소통을 더한 환희의 무대가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환희는 누룽지 한 술에 스스로의 트로트 무대를 모니터하며 진지한 눈빛을 보였다. 매니저는 “트로트에 정말 푹 빠졌다. 이전과는 다른 열정을 느낀다”고 전해 현장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과거 ‘현역가왕2’의 첫 촬영이 떠올랐다며, “다 같이 이미 아는 분위기에서 자신만 낯설었다. 더 당당하게 하려 했다”는 환희의 솔직한 고백이 더해졌다.

트로트 정통 계보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을 입히며, 무대에서 점점 여유로워진 환희는 그 변화만큼이나 행복해 보였다. 브라이언 역시 “무대 정말 잘 봤다”는 따뜻한 응원 메시지로 오랜 우정을 자랑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환희는 “영원히 못할 줄로만 알았는데 지금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깊은 소회를 전했다. 매니저의 “팬 연령대가 확 올라갔다. 75세 팬에게 직접 연락을 받기도 했다”는 말에는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 첫날. 공연장 주변에는 다섯 시간 전부터 팬들이 모였다. 각자 준비한 음식과 밝은 하늘빛 의상, 응원 굿즈로 가득한 모습은 한편의 축제를 연상케 했다. 팬들은 단체 응원 연습으로 환희를 맞을 준비를 마쳤고, 그 기대감은 공연장 내내 피어났다.
무대로 오르며 환희는 익살스럽게 “누님!”을 외치며 관객과 호흡했다. 깊어진 여유와 완성도 높은 무대 매너는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브라이언은 “팬이 디엠으로 환희의 듀엣 무대 영상을 보내줬다”는 일화로 훈훈함을 더했다. 환희에게 “상처받았냐”는 질문에 환희는 “No!”라며 웃어 보였던 순간, 그 진솔함과 긍정 에너지는 누구보다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환희의 인생 첫 트로트 전국 콘서트는 팬덤의 뜨거운 응원과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동시에 안기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환희의 변화와 무대 바깥의 일상, 그리고 팬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사랑은 ‘전지적 참견 시점’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