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수스페셜티케미컬 0.95% 하락…코스피 약세 속 장 초반 개별 조정

최유진 기자
입력

12월 2일 장 초반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가 소폭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 부담이 다소 커지고 있다. 같은 업종 전반이 약보합권을 보이는 가운데, 개별 종목 특유의 변동성이 더해지면서 단기 조정 양상이 나타난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수급과 실적 흐름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재차 시험될 전망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5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 52,600원보다 500원 내린 가격으로 하락률은 0.95%다. 장은 52,200원에서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저가는 51,800원, 고가는 52,600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장중 변동폭은 800원 수준이다.

출처: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출처: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거래 동력은 전일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14,177주, 거래대금은 7억 3,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조 5,769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순위 224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733.80배로, 실적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형성돼 있어 향후 실적 개선 여부가 주가 영향 변수로 거론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 전체 상장주식수 3,020만 8,280주 가운데 외국인은 165만 9,475주를 보유해 소진율 5.49%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수급 변화에 따라 이 비중이 중장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같은 업종의 이날 등락률은 마이너스 0.27%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시장 대비 다소 큰 폭의 조정을 받는 흐름이다.

 

전일 장에서는 거래가 보다 활발했다. 지난 거래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52,700원에 출발해 장중 최고 53,000원, 최저 52,000원을 기록한 뒤 52,6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4만 2,368주로, 이날 오전 기준 거래량과 비교하면 장 초반 수급 유입 속도가 둔화된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거래 에너지의 약화가 주가 방향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은 코스피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개별 종목의 실적 모멘텀과 수급 변화를 면밀히 지켜보는 분위기다. 향후 국내외 경기 지표와 화학 업종 수요 흐름, 이 회사의 실적 공시 등이 주가 재평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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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스페셜티케미컬#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