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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하락장에도 소폭 상승”…티로보틱스, 외국인 보유율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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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하락장에도 소폭 상승”…티로보틱스, 외국인 보유율 0.42%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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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자동화 기업 티로보틱스가 7일 코스닥 시장에서 1.82% 상승한 1만1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업종 내 선전하는 흐름을 보였다. 같은 날 전체 동일 업종 주가가 평균 0.51% 하락한 가운데, 티로보틱스는 장중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량은 4만1309주, 거래대금은 약 4억5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티로보틱스는 시가 1만1100원으로 출발해 한때 1만920원까지 내려갔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하루 최고가인 1만1200원을 기록했다. 이 가격이 당일 종가와 동일하게 유지된 점도 눈길을 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2104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400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1878만2090주,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7만9522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0.42%에 머물렀다. 이날 기준 동일 업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76.78로, 여전히 높은 수익성 기대감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 들어 로봇·자동화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티로보틱스는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수급 변화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건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선 당분간 글로벌 제조업 회복세와 더불어 로봇 관련 종목의 개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PER이 높지만 성장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중장기적 투자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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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코스닥#per